아마존 결제 통화 : 원화 달러 결제

아마존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으로 직접 배송을 시작하며 49달러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가 무료입니다. 이와 함께 결제하는 방법에도 변화가 생겼어요. 이제 미국 달러뿐만 아니라 원화로도 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.

아마존 결제 통화에 어떤게 바꼈고, 원화와 달러 결제를 선택했을 때 실제 결제 금액은 어떻게 다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아마존 결제 뭐가 달라졌을까?

• 원화, 달러 결제 선택가능
• 국내 전용 카드로도 결제(원화로만 가능)
• 원화 결제 환전 수수료 없음
• 자체환율 적용 : 아마존 통화 정산 서비스 환율

아마존에서 쇼핑할 때 예전에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만 사용할 수 있었어요. 하지만 이제는 한국에서만 사용되는 국내 전용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.

단, 해외 사용 카드는 미국 달러(USD)나 원화(KRW) 중에서 선택해서 결제할 수 있는 반면, 국내 전용 카드는 원화로만 결제할 수 있어요. 기존에 아마존 직구 할 때 저장한 카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별도로 저장할 필요는 없습니다.

아마존 미국 결제 한정으로 아마존 재팬 등 다른 국가를 이용할 때는 해당되지 않아요.

아마존 결제 통화

원화결제 VS 달러결제

결제 방식에 따라서 총 결제금액은 어떻게 다를까요?

트래블로그 카드를 이용해 달러로 결제했을 때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고, 일반 카드 & 달러 조합이 가장 높았습니다.

일반 카드로 결제하고 결제통화를 원화와 달러로 다르게 했을 때 차이는 약 0.52%로 크지 않았어요. 물론 결제하는 시점의 환율에 따라서 차이는 더 크거나 작을 수 있을 텐데요. 계속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.

원화결제

아마존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아마존에서 본 결제 금액만큼만 청구돼요. 환전 수수료나 해외 이용 수수료 같은 추가 비용이 없어요.

하지만 환율 보장 수수료로 2%가 추가되기는 합니다. 결제 시점의 환율로 고정해서 계속 변하는 환율과 관계없이 결제금액이 유지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환율 변동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어요.

달러결제

달러로 결제할 때는 국제 브랜드(비자, 마스터, 아멕스 등)의 수수료 약 1%와 카드사에서 부과하는 해외 이용 수수료(0.2~0.4%)를 더해서 총 1.2~1.4%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.

원화로 결제 했을 때 2% 수수료와 비교하면 달러가 더 유리해보이네요. 하지만 아마존이 적용하는 환율이 낮기 때문에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.

같은 날 아마존 환율은 1376.22이고 카드사 적용 환율은 1394.30으로, 이 차이는 16.28원, 즉 1.18%에 해당해요. 카드사는 매매기준율보다 높은 ‘송금 보낼 때’ 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보통 적용되는 환율이 높은 편입니다.

결국 총 수수료를 따져보면 원화 결제는 2%이고, 카드 결제는 수수료와 환율 차이를 합쳐 2.38~2.58%가 됩니다.

일반 카드로 결제할 때는 원화 달러 결제가 큰차이는 없지만 원화가 조금 더 낮았기 때문에 원화로 안심하고 결제해도 될 것 같아요.

해외 이용 혜택 카드

달러로 결제하더라도 사용하는 카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요. 요즘에는 해외 수수료나 환전 수수료가 없는 카드가 많고, 해외 사용 시 캐시백이나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도 많잖아요.

예를 들어,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를 사용해서 결제하면 환율이 1379원으로 매우 낮고, 추가되는 수수료도 없어서 총 결제 금액이 73,307.64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나와요.

그래서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는 해외 수수료가 없는 카드로 달러로 결제하거나 원화로 결제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.

한국 무료배송과 무료반품, 편리해진 결제로 즐거운 아마존 쇼핑을 즐겨보세요!